☑️ 시작하며
뉴햄프셔는 단풍, 호수, 폭포, 그리고 미국 동북부의 가장 고요한 풍경이 함께하는 ‘쉼의 여행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혼자 떠나는 중년 여행자를 위한
뉴햄프셔 1박 2일 코스를 소개하며,
직접 다녀온 듯 생생한 루트, 시간표, 장소별 해설, 체크리스트까지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
🌄 Day 1 — “호수와 바람, 그리고 시간을 마시는 하루”
시간 장소 설명
09:30 🅰️ Bald Peak Overlook 전망대에서 시작하는 첫 발. 호수와 산 능선이 어우러진 경관. 명상에 최적.
11:00 🅱️ Odiorne Point State Park 대서양 바닷가. WWII 유적과 바위 해변 산책로. 마음 비우기 좋은 조용한 장소.
13:00 🅲️ Falls Cruise (Weirs Beach) 유람선 탑승. Lake Winnipesaukee 호수의 바람과 햇살을 한 번에.
15:00 🅳️ Station 19 Cafe (Manchester) 옛 소방서를 개조한 빈티지 카페에서 브런치와 커피로 충전.
17:30 🅴️ Echo Lake 저녁 햇살과 함께 반사된 산을 바라보며 혼자만의 일기 시간.
19:00 🅵️ North Conway Village 숙소 체크인 독립 서점과 예술가 공방이 있는 마을. 저녁 산책도 추천.
⸻
🍁 Day 2 — “산과 단풍, 철도와 사색이 흐르는 길”
시간 장소 설명
08:30 🅶️ Conway Scenic Railroad 증기기관차 탑승. 느린 속도로 자연을 통과하며 사색.
11:00 🅷️ Kancamagus Highway 드라이브 미국 최고의 단풍 도로. 로키 고지, 폭포, 협곡이 이어짐.
13:00 🅸️ Flume Gorge (Franconia Notch State Park) 화강암 협곡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 자연의 침묵 속으로.
15:00 🅹️ Cannon Mountain Tramway 케이블카로 단풍 위를 지나 정상에서 360도 전망 감상.
17:00 🅺️ Old Man of the Mountain Memorial 뉴햄프셔의 상징이었던 바위 얼굴. 붕괴 후 남겨진 여운을 느끼며 사색.
18:30 🅻️ 귀가 or Kittery Point 경유 해안 예술 마을. 저녁노을과 함께 여정을 마무리.
⸻
📍 Google Maps 기반 추천 루트 (총 거리 약 270마일)
⸻
🧭 혼자 떠나는 중년 여행자를 위한 체크리스트
🎒 준비물
• 따뜻한 플리스 재킷 (산 위는 쌀쌀)
• 가벼운 접이식 배낭 (트레일용)
• 텀블러 + Thermos 커피
• 포스트잇 & 펜 (여행 노트 용도)
• 미리 저장한 음악 재생 리스트 (LTE 없는 지역 많음)
• 충전기, 보조배터리, 종이 지도
• 카약 or 열차 사전 예약 확인증
💡 마음가짐
• 빠름보다 머묾을 택할 것
• 계획보다 기분을 따라볼 것
• 혼자라는 이유로 외롭지 않을 것
• 풍경에 감정이 흔들릴 때는 기록으로 남길 것
⸻
📌 마무리하며
이 여정은 단순히 ‘명소를 찍고 오는 여행’이 아닙니다.
뉴햄프셔의 산과 물, 바람과 기차는
중년 여행자에게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를 담담히 그려보는 사색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혼자 떠나도, 혼자만의 여정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