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과 같은 대도시에서 생활하는 교포들에게 주거 전략은 단순한 ‘집’의 선택을 넘어 삶의 방식과 자산 운용 전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최근에는 한 채만 보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중 도심·주말 교외라는 이원적 거주 방식, 즉 투홈(2-Home) 전략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재택근무와 하이브리드 워크가 확산하면서, **프라이머리 홈(Primary Residence)**과 **세컨드 홈(Second Home)**을 병행하는 패턴은 단순한 사치가 아닌 합리적인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전략의 장점과 리스크는 무엇일까요?
1. 프라이머리 홈(Primary Home) – 도심의 중심에서 누리는 가치
프라이머리 홈은 말 그대로 주 거주지, 즉 세법상 ‘주택 소유자와 가족이 상시 거주하는 집’을 의미합니다. 보스턴 도심의 콘도나 브루클라인, 케임브리지 같은 인기 학군 지역은 프라이머리 홈으로서 확실한 장점을 제공합니다.
✅ 장점
- 직장·학교 접근성 : 출퇴근 시간 단축, 아이들의 교육 인프라 활용 가능
- 문화·편의시설 인접 : 보스턴 커먼, MFA, TD 가든 등 문화·스포츠 시설을 일상에서 누림
- 세제 혜택 : 주택 모기지 이자 공제(Mortgage Interest Deduction), 재산세 공제 등 세금 측면의 이점
⚠️ 리스크
- 높은 매입 비용 : 보스턴 코어 지역은 평균 주택 가격이 백만 달러를 훌쩍 넘김
- 관리비·HOA 부담 : 콘도의 경우 HOA(입주자 협회비)가 월 $500~$1,500에 이르기도 함
- 거주 밀도와 소음 : 도심 특성상 프라이버시와 쾌적성이 떨어질 수 있음
즉, 프라이머리 홈은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보장하지만, 비용과 밀도라는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2. 세컨드 홈(Second Home) – 교외와 자연에서 얻는 여유
세컨드 홈은 평일보다는 주말·휴일을 중심으로 사용하는 집으로, 교외 단독주택이나 별장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뉴턴, 렉싱턴 같은 교외 학군지나, 케이프 코드·뉴햄프셔 호수 지역 같은 휴양지 주택이 대표적입니다.
✅ 장점
- 자연 속 삶 : 공원·강·바다·숲을 가까이 두고, 반려견 산책이나 가족 캠핑 가능
- 프라이버시 확보 : 도심보다 넓은 마당, 낮은 주거 밀도, 이웃 간 간섭 최소화
- 자산 다변화 : 도심과 다른 시장 가격 흐름에 따라 리스크 분산 가능
- 단기 임대 수익 : 에어비앤비·VRBO를 통한 주말·휴가철 임대 가능
⚠️ 리스크
- 관리 부담 : 잔디·설비·보안 등 이중 관리 필요
- 세금 구조 복잡성 : 세컨드 홈은 모기지 이자 공제가 제한적이고, 경우에 따라 세율 부담
- 교통 문제 : 주말 교외 이동 시 교통 체증·겨울철 폭설 등 변수가 많음
- 공실 리스크 : 실제로 거주하지 않는 시간이 많아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음
즉, 세컨드 홈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탁월하지만, 관리와 세금 문제를 동반합니다.
3. 투홈 전략 – 주중 도심, 주말 교외의 이중 생활
최근 부상하는 패턴은 주중 도심 프라이머리 홈 + 주말 교외 세컨드 홈의 조합입니다.
예를 들어, 백베이 콘도를 주중 거주지로 두고, 뉴햄프셔 호수 근처 단독주택을 주말 세컨드 홈으로 소유하는 식입니다.
장점
- 최적의 균형 : 직장·학교와 가까운 도심에서의 편리한 생활 + 주말 교외의 여유
- 가족 만족도 상승 : 아이 교육과 가족 힐링 모두 충족
- 포트폴리오 다변화 : 도시형 콘도 자산 + 교외형 단독주택 자산을 동시에 보유
- 향후 거주 전략 유연성 : 은퇴 후 교외 세컨드 홈을 프라이머리로 전환 가능
리스크
- 이중비용 : 모기지·세금·관리비가 두 배
- 시간 분산 : 이동과 관리에 드는 시간 부담
- 세제상 불리함 : 세컨드 홈은 프라이머리처럼 세금 혜택을 온전히 받지 못함
- 시장 타이밍 리스크 : 두 지역 부동산 가격이 동시에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경우 자산 압박
4. 보스턴 교포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핵심 포인트
- 생활 우선순위
- 아이 학군·직장 동선이 우선이면 프라이머리 홈 중심 전략
- 여유와 삶의 질을 중시한다면 투홈 전략 적합
- 재정 여력
- 세컨드 홈까지 소유하려면 최소 자산 30억 원 이상의 운용력이 필요
- 모기지 구조와 세제 영향을 반드시 시뮬레이션
- 투자 관점
- 보스턴 코어 콘도 : 환금성과 임대수익률 높음
- 교외 단독주택 : 장기 보유 시 토지 가치 상승 + 임대 수익 옵션
- 커뮤니티 요소
- 도심 한인 커뮤니티 : 학원·교회·네트워킹 중심
- 교외 커뮤니티 : 가족 중심, 레저·자연생활 강조
5. 투홈 전략을 선택하는 이들에게
주중에는 보스턴 도심에서 업무와 교육 중심의 생활, 주말에는 교외에서 가족과 자연을 누리는 여유.
이 투홈 전략은 비용과 관리 리스크가 있지만, 잘 설계한다면 삶의 만족도와 투자 가치를 동시에 잡는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보스턴 교포들에게는, 도심의 네트워크와 교외의 프라이버시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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