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탐방 – 락포트(Rockport, MA)
그림 같은 항구 마을에서 걷는 하루, 바다와 예술이 만나는 곳 Rockport
락포트(Rockport)는 “A postcard-perfect harbor town in Massachusetts”, 엽서 속 풍경 같은 마을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뉴잉글랜드 북부의 보석입니다.
매사추세츠 북동부 Cape Ann 반도의 끝자락에 위치하며, 1800년대부터 어업과 예술의 중심지로 성장해 왔습니다.
지금도 이 마을은 “It’s where the sea meets the soul.” – 바다가 마음과 만나는 곳이라 불립니다.
📍 어디에 있나?
락포트는 보스턴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15분 거리에 있으며, 자동차로도, 기차(North Station → Rockport Line)로도 접근 가능합니다.
Gloucester(글로스터)와 함께 Cape Ann 지역의 양대 해안 마을로, 도보 중심의 아기자기한 항구 마을 풍경이 특징입니다.
🎨 예술가들의 천국 – Motif No.1
락포트의 상징은 단연코 Motif No.1입니다.
이 빨간색 해산물 저장창고는 “가장 많이 그려지고 사진 찍힌 창고”로 불리며, 수많은 화가와 사진작가들의 뮤즈였습니다.
“Motif No.1 is not just a building. It’s a symbol of the enduring charm of Rockport.”
현재는 전시관으로도 운영되며, 주변에는 아트 갤러리와 장인 공방이 늘어서 있습니다.
- Bearskin Neck: 작은 골목길에 위치한 예술가들의 거리
- The Art Colony: 락포트의 100년 전통 화가 커뮤니티
- 예술 축제인 Rockport Art Festival은 매년 여름 수천 명이 방문하는 문화 행사입니다.
🐚 바다의 맛과 향 – Sea-to-Table Experience
락포트는 신선한 해산물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한 식당에서는 “바다에서 잡아 바로 조리된” 진짜 뉴잉글랜드 스타일 요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 Roy Moore Lobster Co.: 손으로 직접 찢은 랍스터 롤과 굴
- The Lobster Pool: 석양을 보며 먹는 로컬 랍스터의 진수
- Helmut’s Strudel: 항구에서 즐기는 독일풍 애플 스트루델
“Seafood tastes different here. Maybe it's the salt in the air or the calm of the tide.”
– 어떤 관광객의 후기 중에서
🌊 걷기만 해도 힐링, 바다와 돌길의 풍경
락포트는 자동차 없이 걷기 좋은 마을입니다. 돌로 포장된 Bearskin Neck 골목길과, 해안가를 따라 걷는 도보 산책길은 그 자체로 여행의 목적이 됩니다.
- The Headlands Trail: 락포트 항구와 대서양이 한눈에 보이는 뷰포인트
- Front Beach, Back Beach: 수영·산책·스노클링이 가능한 조용한 해변
- The Paper House: 신문지로 만든 실제 주택, 기이하지만 유쾌한 여행지
마을 곳곳에 앉아 책을 읽는 노부부, 스케치북을 들고 다니는 학생, 조용히 커피를 마시는 여행자들…
“There’s a slow rhythm here, like the tide gently reminding you to breathe.”
🧭 락포트 하루 루트 제안
오전 – Motif No.1 앞 포토타임 & 아트 갤러리 산책
정오 – Roy Moore에서 랍스터 롤 점심
오후 – Bearskin Neck 산책 & Paper House 견학
저녁 – The Lobster Pool에서 일몰 디너 + 바닷가 소풍
야간 – Rockport Music Hall에서 재즈 or 클래식 감상
📝 마무리: 락포트는 ‘느림과 감성, 바다가 함께하는 마을’
락포트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동시에 쉬는 마을입니다.
낮게 깔리는 바닷물 소리, 벽돌 지붕 위로 지는 햇살, 문득 마주치는 꽃이 피어난 벽…
“This is not just a place to visit. It’s a place to pause.”